일상 기록

[집밥 추천]식은 김밥에는 역시 김밥전!

뽀밍두 2021. 10. 29. 13:53

 

안녕하세요 여러분 뽀밍두입니다~

여러분은 김밥전을 아시나요? 

아신다면 좋아하시나요?

저는 엄~~~청 좋아하는데요!

 

원래도 좋아했었는데

김밥전에 얽힌 추억이 있어서 더 좋아하게 된 것 같아요 ㅎㅎ

 

감동 실화 뽀밍두의 김밥전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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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고등학교 때 기숙사 생활을 했었는데요
매주 수요일마다 부모님들이 오셔서 각자 맛있는 저녁도 먹고 필요한 물품도 받고 하는 시간이 있었어요
저희 부모님은 바쁘셔서 자주 오시진 못했지만
그래도 가끔 집반찬이나 먹고 싶은 음식을 가져다 주셨었는데요

하루는 제가 김밥전이 너무 먹고 싶어서 김밥전을 해달라고 했었거든요?
근데 아빠가 김밥 사서 그냥 부쳐서 주면 되는데
김밥을 하나하나 싸서 김밥전까지 부쳐서 가져다 주신거에요 
한줄도 아니고 친구들이랑 나눠먹으라고 엄청 많이,,, ㅠㅠㅠㅠ
주시면서 담부터는 김밥전 안된다고 하시면서 주고 가셨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상황이 너무 웃기기도 하고 감동적이기도 하고.. ㅎㅎㅎ (아빠 고마워 사랑해)
그렇게 저에게 김밥전은 아주 감동적인 추억이 담긴 특별한 음식이 되었답니다 하핳ㅎ

 

 

마침! 

시켜먹고 냉장고에서 식은 김밥이 남아있었기 때문에

추억을 되살려 봤습니다 ㅎㅎㅎ

 

김밥전 만들기

준비물은 아주 간단합니다.

보시다시피 남은 김밥, 그리고 계란 3개

편의점 김밥, 먹다남은 김밥, 너무 많이 먹어서 질린 김밥 아무거나 상관없어요!

 

계란 3개를 그릇에 풀어서 휙휙 저어주세용

여러분은 알끈을 좋아하시나요? 알끈 막 극혐하시는 분들도 있더라구요? 

저는 안좋아해요 ㅎ 근데 귀찮아서 잘 안빼요 ㅎ.ㅎ 

 

김밥전 만들기

달궈진 팬에 아무기름이나 두르고 김밥을 잠시 계란물어 적셔 둡니당

왜 저렇게 작은 팬을 선택했을까요 저는?

또 저렇게 계란 물에 담궈진 김밥을 보니 프렌치 토스트도 먹고싶네요 ㅎㅎ

(의식의 흐름)

 

김밥전 만들기

계란물 묻힌 김밥을 기름두른 팬에 올리고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부쳐줍니당

저기 김밥이 터졌네요?

괜찮아요 제가 먹을거니까요 ㅎㅎ

 

김밥전 만들기

그릇에 담으면 아무도 모르니까요~!

케찹 찍어서 한 입, 진미채랑 한 입, 김치랑 한 입,,,

역시 김밥전은 맛있어요!!!

어미새랑 둘이 호로록 전부 먹었답니다 ㅎㅎㅎ

 

여러분도 식고 남은 김밥으로 김밥전 어떠세요?!

저는 옛날 생각도 나고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ㅎㅎㅎ

 

 

오늘도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