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리뷰

[제주 꿩고기 맛집] 정의고을 꿩메밀국수에서 꿩 칼국수 먹어봤어요!

뽀밍두 2021. 10. 28. 00:58

 

연달아 포스팅을 쓰고 있는 뽀밍두입니다.

(원래 목적은 밀리지 않고 30일간 매일 하나씩 올리는 건데 참 사람 마음이 쉽지 않잖아요..? 하핳ㅎㅎ)

저는 오늘 당일치기로 제주도를 다녀왔는데요

그와중에 인생 첫 꿩고기를 먹었거든요?

그래서 리뷰해볼 식당은 제주 버스터미널 바로 앞 정의고을 꿩메밀국수입니다~!

 

정의고을 꿩메밀국수

제주 제주시 서광로 154 오라동위락시설
매일 11:00 - 20:30

제주 정의고을 꿩메밀국수

횡단보도 맞은편에서도 존재감을 내비치고 있는,,,

꿩,,, ㅋㅋㅋㅋㅋㅋㅋㅋ

제주 토박이분 추천으로 방문하게 됐는데

여름별미에 콩국수와 자리물회도 있네요? 뭔가 범상치 않은 너낌 ㅋㅋㅋㅋㅋㅋㅋ

 

제주 정의고을 꿩메밀국수

내부는 6테이블의 아담한 규모이고, 

관광객으로 보이는 분들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앉아서 식사하다보니 제주도 방언이 여기저기서 들린답니다 ㅎㅎ

 

메뉴는 꿩 구이, 샤브샤브, 탕, 그리고 메밀칼국수 4개인데요

저와 팀장님은 메밀칼국수로 결정했습니다!

 

제주 정의고을 꿩메밀국수

날씨가 조금 쌀쌀했는데 메밀차 마시니까 속도 따듯하고

너무 고소하고 좋더라구요 ㅎㅎ

그리고 여기 티비에도 나왔었네요..? 

첫 꿩고기를 먹어볼 생각에 아주 두근두근 했답니다 허허

 

제주 정의고을 꿩메밀국수

음식 기다리는 동안 찍어본 메밀과 꿩고기의 효능

다 읽지는 않았지만 대애충,, 몸에 좋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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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정의고을 꿩메밀국수

밑반찬은 열무김치, 깍두기, 콩나물무침, 늙은호박무침...?, 무말랭이 장아찌로 구성이 되어있는데요

깍두기는 해장국집 달달한 깍두기!, 열무김치와 콩나물무침은 조금 슴슴한 편이었고

늙은 호박 무...침? 흠,,, 뭐랄까 굉장히 처음먹어보는 맛과 식감이었어요

굉장히 숨겨진 단맛과 뿌려진 깨의 고소함.. 무의 식감? 생소한데 몇입 더 먹어보고 싶은 그런 맛..?

그리고 무말랭이 장아찌는 처음먹어보는데 매실 장아찌처럼 달달하고 새콤한게 자꾸 땡기는 맛이었습니다 ㅎㅎ

 

 

 

제주 정의고을 꿩메밀국수

그리고 등장한 꿩칼국수

처음 나왔을때는 약간 들깨삼계탕이 떠올랐는데

맛은 익숙하면서 따듯하고 속 든든한 맛이더라구요!

제일 비슷한 건 닭칼국수..? 

그리고 혹시나 꿩고기 향이 심하진 않을까 했는데 거의 안나고 테이블에 구비된 소금 넣어서 먹으니

아주 국물을 다 마시고 싶었어요 ㅎㅎ 몸보신 하기 좋은 음식같은 느낌~?

 

구성은 100프로 메밀면, 꿩고기, 파, 무로 되어있는데요

 

저 무국이나 동태탕같은거 아니고 이런 칼국수에 무 들어간거 처음봐요 ㅎㅎ

저는 무러버라 너무 좋았어요 ㅎㅎㅎㅎㅎㅎㅎ

파 식감도 좋았구요!

 

꿩고기는 닭가슴살과 닭똥집을 섞어놓은 식감과 맛이었어요

익숙한 맛이라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었습니다 ㅎㅎ

 

다만,,,, 저는 평소에 툭툭 끊어지는 통밀 100프로 면 같은 걸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하핳ㅎㅎㅎ

밥 말아먹고 싶었어요... 국물이 진짜 맛있었거든요 ㅜㅜ 

 

 

총평

맛은 너무너무 좋았으나 100프로 메밀면 보다는 밥을 말아먹고 싶었습니다

뜨끈하고 맛있는 국물과 꿩고기로 몸보신 하고 싶으신 분들은

몸국 대신 꿩요리 어떠실까요?

 

평소 통밀면처럼 툭툭 끊어지는 면을 좋아하신다면

정의고을 꿩메밀국수의 꿩칼국수 추천드립니다~!

(저는 다시 온다면 탕이나 샤브샤브를 먹을 것 같습니다 ㅎㅎ)

 

 

-------이상 제주 정의고을 꿩메밀국수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안녕히 주무세요!